강의를 듣기 전 5주가 언제가나 걱정했는데, 시간이 빠르게 흘러 벌써 강의종료를 앞두고 있다. 혼자서 책만 읽었고, 이론은 점점 쌓여갔지만, 어떻게 행동으로 옮겨야 될지 몰라서 고민하던 중 주변 지인의 추천으로 월부에 오고, 강의를 수강하게 되었다. 기초반이었지만, 기대 이상으로 많은 것들을 얻을 수 있었고, 투자의 전체적인 큰 그림을 그려볼 수 있었다. 또한 앞으로 투자자로서 어떻게 공부해 나가야 하는지 알 수 있었다.

 

Not A But B

너바나님이 제일 많이 말씀하신 문장이자, 가장 인상 깊었던 문장은 Not A But B인 것 같다. '나는 여태까지 세상이 A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까 B였다.', '나는 막연히 좋은 회사만 들어가면 부자가 되는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아니었다.' 자본주의 시장에서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월급만으로는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는 것을 알 수 있었고, 노후는 누가 도와주는 것이 아니라 각자도생으로 개인이 알아서 준비해야 된다는 점도 처음으로 알게 되었다.

 

너바나 레시피 - 저환수원리

월부에 오기 전 투자가 아닌 투기를 통해 꽤 많은 손실을 봤었다. 첫 투자에서 성공을 했으면 자신감을 가지고 더 과감하게 도전해 볼 수 있었을텐데, 실패를 하여 투자에 대한 자신감도 떨어지고 더이상 돈을 잃으면 안될것만 같아 투자보다는 저축에 신경써야한다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너바나님의 강의를 통해 저환수원리라는 너바나님의 레시피를 투자 기준으로 삼으면 잃지 않는 투자가 가능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아직은 공부를 시작하는 시점이고, 1호기 마련까지 까마득하지만, 알려주신대로 기준을 잡아 잃지 않는 투자를 해 나아가야겠다고 다짐했다.

 

어느 파도가 오더라도 준비가 되어있는 투자자

지금까지 나는 미래 시장을 예측하고, 오를거 같을 때 사고, 떨어질거 같을 때 파는 식의 투자이자 투기를 주로 했던 것 같다. 운이 좋아 한 두번은 예측대로 갈 수 있겠지만, 대부분은 예측을 벗어났고, 이로 인해 많은 손실을 보게 된 것 같다. 너바나님께서도 본인도 앞으로 상승장일지 하락장일지 예측이 불가능하다고 하셨다. 다만 상승장일 때와 하락장일 때 모두 어떤식으로 대응할지 전략을 짜신다고 하신 것이 인상깊었다. 미래를 예측하려하지말고 어느 시장에서든 수익을 낼 수 있도록 잘 준비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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