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omin's Devlog

만약 수원을 임장한다고 했을 때, 수원에만 집중하면 되는 줄 알았는데, 용인, 화성과 같이 주변 지역도 함께 확인을 해야된다고 말씀하셨다. 또한 사람이 많이 이동하는 지역은 공급이 많은 지역이라는 것도 알게되었다. 단순히 수도권이면 수도권, 광역시면 광역시끼리만 비교하는 것이 아니라 해당 지역의 주변까지도 상세히 살펴서 크게 보는 투자자가 되어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주식 투자를 할 때 내년에 무조건 오를지 떨어질지 생각을 해서 투자를 했던 것 같다. 하지만 예상대로 흘러간 적은 거의 없었다. 너바나님께서 본인도 내년에 오를지 떨어질지 모른다고 하셨고, 어떠한 상황이 오더라도 미리 전략을 세워 대비를 한다고 하셨을 때, 내가 지금까지 얼마나 잘못된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지 알게 되었다. 어느 누구도 시장은 예측할 수 없으니 어느 시장이 오더라도 잃지 않는 투자를 할 수 있도록 꾸준히 공부해야겠다고 느꼈다.

좋은 투자는 가치 있는 물건을 저평가 된 가격에 사는 것이라고 하셨다. 좋은 투자를 하기 위해서는 먼저 가치 있는 물건을 판단할 수 있는 안목을 가져야 하는데, 수요와 공급, 입지독점성을 통해 판단이 가능하다고 하셨다. 저평가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내가 가진 앞마당을 통해 비교평가가 되어야 한다고 하셨다. 이제 시작하는 단계이고 앞마당도 없는 상태이지만, 꾸준한 공부와 임장, 그리고 임장보고서 작성을 통해 앞마당을 넓혀서 좋은 투자를 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고 느꼈다.

부동산은 장기적인 상향 곡선을 그리기 때문에 하락하더라도 이전 허리정도의 가격까지만 하락한다고 하셨다. 무릎에 사서 어깨에 팔아라 라는 말을 자주 하셨는데, 꾸준히 시세 트래킹을 해서 가치있는 물건을 허리 이하의 가격에 살 수 있도록 해야겠다.

너바나님께서 재테크 레벨에 대해 말씀해주셨다. 나는 현재 월급쟁이 전세입자인 "사원" 레벨에 해당한다. 주기적으로 오르는 이자와 좀처럼 줄어들지 않는 원금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지만, 월부에 오기 전까지는 다들 이렇게 사는 줄만 알았다. 월부에서 좋은 분들과 오랫동안 함께 하면서 잃지 않는 투자자인 "팀장" 레벨을 목표로 열심히 달려나가야겠다.